트럼프 "아마도 오늘 밤 이란 강력하게 타격할 것" 경고

"이란, 매일 합의 위반해…합의 없을 수도 있다"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던 중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7.08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밤 이란을 강력하게 타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위해 튀르키예 앙카라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약간의 경고를 해두겠다"며 "오늘 밤 아마도 그들을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과의 전면전이 재개될 것이냐는 질문에 "이란은 매일 합의를 위반한다"면서 "이란은 매일 반칙하고 거짓말을 하며 47년간 사람들을 죽여 왔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2015년 이란 핵합의를 재차 비난한 뒤 "이란과 합의가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란의 비핵화가 (잠재적) 합의의 99%"라며 "이란은 47년간 잘못 행동해 왔고, 병사들을 비롯해 중동과 다른 곳에서 수많은 사람을 죽여 왔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의 양자 회담 중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가 끝났냐는 질문에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들(이란)은 쓰레기(scum)이고 병든(sick) 사람들이다. 그들은 병든 사람들이 이끌고 있다"고 했다.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나는 우리 훌륭한 협상가들이 원한다면 계속 대화하게 하겠지만 그럴 것 같지 않다"면서 "나는 이 사람들(이란)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gw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