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수장, 美의 이란 공습 두둔…"휴전 위반엔 강력 대응해야"

"美, 나토에 완전히 헌신…캐나다·유럽도 방위비 맞춰야"

마르크 뤼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 2026.07.06.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의 대이란 공습을 필요한 조치였다며 지지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이 사실상 휴전을 위반하고 있다면 미국이 강력하게 대응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은 지난달 17일 이란과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지만 이란이 전날(7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을 포함해 총 3척의 선박을 공격하자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다.

한편 뤼터 사무총장은 나토에 대해 불만을 표출한 트럼프 대통령을 달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미국이 나토에 완전히 헌신하고 있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나토는 미국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과 캐나다도 미국 수준으로 방위비 지출을 동등하게 맞춰야 한다는 기대가 있으며 이는 완전히 공평한 요구"라며 특히 "이제 유럽과 캐나다가 정확히 그렇게 하고 있다는 사실은 푸틴에게는 패배이자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승리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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