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썰 웨폰' 대니 글로버 알츠하이머 투병 고백

컬러피플·만델라 등 명작 출연…명예 아카데미상 수상도

미국 할리우드 배우 대니 글로버(79)가 2021년 5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참석하는 모습. 2021.05.19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수민 수습기자 이정환 기자 = 1980년대 유명 액션영화 '리썰 웨폰' 시리즈 4편에 모두 출연했던 할리우드 스타 배우 대니 글로버(79)가 1일(현지시간) 알츠하이머 투병 사실을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대니 글로버는 이날 미국 NBC 방송 '투데이쇼'에 출연해 수년간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어느 정도는 이 병과 함께 살아갈 수 있다"며 "언어 능력이 저하되고 움직임이 느려졌지만, 가족들이 나를 도와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버는 멜 깁슨 주연의 액션영화 시리즈 리썰 웨폰에서 주인공 마틴 릭스의 파트너 로저 머토 형사 역을 맡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는 리썰 웨폰뿐 아니라 40여년 간 '컬러 피플', '만델라' 등 많은 대표작을 남기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힐 스트리트 블루스', 'ER'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TV 프로그램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글로버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차별 정책 '아파르트헤이트' 철폐 운동 등 인도주의 활동을 인정받아 2022년 명예 아카데미 상을 수상했다.

sumin0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