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벨트 도서관 찾은 트럼프 "中 파나마 운하 장악 막겠다"

공화당 텃밭서 루스벨트 업적 치켜세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노스다코타주 메도라에 위치한 루스벨트 대통령 도서관 개관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7.1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미국은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장악하도록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노스다코타주 시어도어 루스벨트 도서관 개관식에서 이렇게 전했다.

미국 지역 언론에 따르면 시어도어 루스벨트 전 대통령이 1900년대 초 막대한 자금과 인력을 투입해 추진한 파나마 운하 건설은 업적 중 하나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루스벨트 전 대통령을 자주 칭송했다. 지난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도 루스벨트 행정부 시절 이뤄진 파나마 운하 건설을 대대적으로 치켜세운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찾은 노스다코타주는 공화당 텃밭으로 루스벨트 전 대통령과 깊은 인연이 있는 곳이다.

뉴욕 출신인 루스벨트 전 대통령은 어머니와 아내를 잃은 후 노스다코타주를 오가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인간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훗날 "노스다코타주에서의 경험이 없었다면 결코 대통령이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