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민간 부문 고용, 전월비 9.8만명 증가…예상 하회

ADP 비농업 취업자수, 예상치인 11만명에 못미쳐
노동 시장 식고 임금상승률도 보합세…인플레 압력 요인 줄어

지난 2022년 10월7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의 한 레스토랑 앞에 "지금 고용 중"이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2022.12.02 ⓒ 뉴스1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1일(현지시간) 발표한 전국 고용 보고서에서 지난 6월 민간 부문 고용이 9만 8000명 증가(계절 조정 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월의 12만 2000명보다 감소한 수치이며, 시장 예상치인 11만 명에도 못 미치는 결과다.

미국 CNBC에 따르면 ADP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냈는데 이는 미 노동통계국(BLS)의 공식 비농업 고용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나와 더욱 주목받았다.

6월 신규 고용의 거의 절반인 4만 8000명은 교육 및 의료 서비스 부문에서 창출되었다. 이 부문은 꾸준히 고용 증가를 주도해 왔다. 그 외 무역, 운송 및 유틸리티(1만 5000명), 금융 활동(1만 4000명), 기타 서비스(8000명) 부문에서 고용이 증가했다.

ADP의 수석 경제학자인 넬라 리처드슨은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찾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특정 산업에서는 노동 공급 제약 징후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이 모든 영향은 일자리 창출 둔화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직장에 재직한 사람들의 연간 임금 상승률은 4.4%로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이직자의 임금 상승률은 6.6%로 소폭 상승했다.

노동시장이 식고 있다는 것, 그리고 임금 상승률이 안정됐다는 것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올리기보다는 동결하거나 향후 인하할 여지가 많아지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