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다니發 민주사회주의 돌풍 계속…20대 신인 '15선' 현역 꺾어

콜로라도주 덴버 하원 경선서 승리해 본선행…11월 중간선거 당선 유력

30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연방 하원 제1선거구 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멜랫 키로스(29)가 다이애나 디젯(민주·콜로라도) 하원의원을 상대로 승리한 뒤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6.30. ⓒ AFP=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미국 민주당 내 민주사회주의(DSA) 진영의 20대 정치 신예가 콜로라도주 덴버 민주당 하원의원 당내 경선에서 15선 현역 하원의원을 꺾는 이변이 또다시 연출됐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콜로라도주 연방 하원 제1선거구 당내 경선에서 변호사 출신 멜랫 키로스(29)가 다이애나 디젯(민주·콜로라도) 하원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

키로스가 디젯 의원을 약 7000표 차이로 앞선 가운데, 복수의 언론사가 개표율 78% 시점에서 당선을 확정 지었다.

에티오피아 이민자인 키로스는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민주당원 비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이스라엘에 비판적이었던 좌파 성향 인플루언서 하산 피커와의 관계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덴버 선거구는 진보 성향이 강하다고 평가받는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키로스가 오는 11월 중간선거 본선에서 무난하게 당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3일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지원한 민주사회주의 진영 강경 진보 인사 3명이 잇따라 당내 경선에서 잇따라 승리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승리한 3명의 후보는 모두 맘다니의 진보적 경제 정책을 지지하며,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 종식에 집중한 선거 운동을 펼쳤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