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얼굴 담긴 美 250주년 한정판 여권 공개…"똑바로 행동하라"
독립선언문 배경에 트럼프 초상·서명…7월6일부터 워싱턴서 발급
- 장용석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초상이 담긴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 한정판 여권 디자인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한정판 여권 이미지와 함께 "환영합니다. 하지만 똑바로 행동하세요(Welcome, but be good!)"란 문구를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한 이미지는 여권 내지 시안이다. 한쪽엔 독립선언문을 배경으로 한 트럼프 대통령 초상과 서명이 들어갔고, 다른 쪽엔 미 건국 당시 독립선언서에 서명하는 장면이 담겼다.
미 국무부는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이 여권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 여권 앞·뒤·안쪽 표지에 맞춤형 삽화 등이 담겼지만, 기존 차세대 여권과 같은 보안 기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 여권은 7월 6일부터 수도 워싱턴DC 소재 워싱턴 여권청에서 발급한다. 한정판 여권을 발급받으려면 워싱턴 여권청에 대면 예약하거나 별도 진행되는 기념 여권 신청 행사에서 신청해야 한다.
국무부는 "온라인·우편 및 재외공관 신청, 워싱턴 여권청이 아닌 다른 여권청에서 일반 업무 시간에 신청한 경우엔 기념 여권을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이 여권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똑바로 행동하라"는 문구를 붙인 것은 외국인 방문객 심사 강화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했다. 그러나 미국 여권은 미국 시민에게 발급된다.
미국은 1776년 7월 4일 독립선언 채택을 기준으로 올해 독립 250주년을 맞았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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