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건국 250년 기념 러시모어산 불꽃놀이 행사 참석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스다코타주 러시모어산에서 열리는 건국 250년 기념 불꽃놀이 행사에 참석한다.
25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일 러시모어산에서 열리는 독립기념일 축하 행사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러시모어산에서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행사가 열리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 1기 재임 당시인 2020년 7월 이후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에도 행사에 참석했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불꽃놀이 외에도 군악대 공연, 시범 비행, 군 장병 행사 등이 함께 열린다.
래리 로든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는 "역사상 가장 큰 기념행사를 열어 자유와 해방, 만인을 위한 정의라는 미국의 유산을 기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모어산은 아메리카 원주민 라코타족의 성지였으나, 산이 위치한 블랙힐스 지역에서 금맥이 발견되면서 미국 정부가 땅을 강탈했다.
이후 미국 정부는 러시모어산에 조지 워싱턴, 토머스 제퍼슨, 시어도어 루스벨트, 에이브러햄 링컨 등 전직 대통령 4명의 조각상을 새겼다.
원주민들은 지난 2020년 러시모어산에서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행사를 진행하는 데 항의의 뜻을 표한 바 있다.
당시 미 국립공원청 역시 불꽃놀이 행사로 원주민들의 성지가 훼손되고, 산불이 일어나거나 환경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복귀 이후 러시모어산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고 싶다는 의중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왔다.
mau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