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로, 베네수 강진에 美서 옥중 메시지…"연대하라"
베네수 북부 연쇄 강진…최대 10만명 사망 예측도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미국에 수감 중인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옥중 메시지를 통해 강진 피해를 입은 자국민들에게 연대를 호소했다.
CNN방송에 따르면 마두로와 아내 실리아 플로레스는 이날 소셜미디어 텔레그램의 공식 계정을 통해 "오늘 전할 메시지는 단 하나"라며 "최대 수준의 단결과 연대, 행동"이라고 밝혔다.
마두로 부부는 "누구도 홀로 남겨져선 안 된다. 각 지역사회가 아이들과 노인, 병자를 돌봐야 한다"며 국민들에게 의료진과 구조 활동을 지원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베네수엘라는 그동안 큰 시련을 겪었지만 이번에도 믿음과 규율, 연대를 바탕으로 강인하게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이날 북부 지역에서 규모 7.1, 7.5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32명이 숨지고 700명 이상이 다쳤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최소 1000명에서 최대 10만명이 사망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지난 1월 3일 베네수엘라 기습 공격으로 마두로 부부를 체포한 뒤 미국으로 압송했다. 마두로 부부는 마약 테러 및 밀매 등의 혐의로 기소돼 미 뉴욕 남부지방 연방법원에서 재판받고 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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