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름값 안 내리는 정유사에 "법무부 조사 지시"

"소비자들 바가지 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6.06.23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국제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가격을 인하하지 않은 석유 회사를 조사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대형 석유 회사들이 급격하게 낮아진 유가에 비례해 소비자 가격을 인하하지 않고 있다"며 "유가가 뚝뚝 떨어지고 있는데 말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시 말해, 소비자들은 바가지를 쓰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법무부에 이 문제를 즉시 조사하도록 지시했다"며 "휘발유 가격은 지금보다 훨씬 더 빨리 내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전에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전날 오후 3시 기준 1.1% 하락한 77.08달러, 서부텍사스원유(WTI)는 0.9% 내린 73.21달러에 마감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