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 "이란, 100% 핵사찰 합의…거부 땐 회담 취소"

2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매컨지의 맥 트럭 조립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설했다. 2026.06.23 ⓒ 로이터=뉴스1
2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매컨지의 맥 트럭 조립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설했다. 2026.06.23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2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레딩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 측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의 예정된 방문은 없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그들은 틀렸다. 그들도 자신들이 틀렸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비공개적으로는 우리에게 그렇게 말했다"며 "우리는 100% 사찰을 명시해 놓았다. 만약 그들이 맞는다면 나는 당장 협상을 취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사찰단의 현장 파견 시기에 대해선 "서두를 필요는 없지만 적절한 시점에 현장에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란은 협상에서 결코 유리한 위치에 있지 않다"면서 "이란에서 나올 돈은 우리 농부들에게 갈 것이다. 옥수수, 대두, 밀을 이란에 제공할 것이다. 그들은 식량 문제, 의약품 문제를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과 세계를 안전하게 만들 협상을 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두지 않을 것이고, 그들도 그것을 알고 있으며 이에 동의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또 "1900만 배럴의 석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거쳐 공급됐다"면서 "이는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유가는 급락하고 있으며,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펜실베이니아 매컨지 맥 트럭스 공장에서 한 연설에서는 "우리는 이란을 해군도, 공군도, 대공 방어망도, 미사일 능력도, 핵 프로그램도 없는 상태로 만들고 있다"면서 "핵 관련 역량을 완전히 제거하는 일이며, 이란도 이에 동의했다. 꽤 원만한 관계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란 경제는 완전히 무너졌고, 방위 산업 기반도 심각하게 타격을 입어 재건하는 데 아주 오랜 세월이 걸릴 것"이라면서 "이제 우리는 공정한 합의를 도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앞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서는 "이란은 미래의 아주 먼 시점까지(사실상 영원히!!!) 최고 수준의 핵사찰에 전적으로 그리고 완전히 동의했다"며 "이는 '핵의 정직성'(Nuclear Honesty)을 보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 재무부가 해제하는 자금과 제재는 미국이 통제하는 에스크로 계좌로 들어간다"며 "그 돈은 미국산 식량과 의료물자 구매에만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관람하고 우승팀에 트로피를 수여할 예정이라고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우린 대통령과 함께 (월드컵) 결승전을 즐기고, 함께 우승팀에 트로피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대통령과 함께 시상하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우린 늘 함께 있다"라고도 답하기도 했다.

allday3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