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3000억달러 지원금, 이란 행동 변화가 전제" 재강조
백악관 브리핑…"이번 주말부터 세부 기술 협상 시작"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3000억 달러(약 462조원) 규모의 이란 지원 기금에 대해 “아직 누가 자금을 댈지 말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밴스는 “아랍권 안팎에서 이란이 제대로 행동한다면 관여하고 싶어 하는 열망이 크다”면서도 "하지만 이는 이란의 행동 변화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뭐라 말하기에) 너무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내부에서도 거액 기금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됐지만, 밴스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직접 자금을 지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밴스는 아랍에미리트(UAE) 등 일부 국가의 정부와 민간 투자자들이 제재가 해제될 경우 이란과 협력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예컨대 이란이 발전소를 짓고 싶다면, 우리는 필요한 제재 완화를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과의 합의 서명을 위해 스위스로 직접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방문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우리 계획은 스위스로 가는 것이다. 하지만 정확히 언제일지는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번 주말부터 합의의 세부 사항을 조율하기 위한 기술 협상이 시작될 예정이며 자신이 미국 협상단을 직접 이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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