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美부통령 "이란, 말보단 행동으로 평가받게 될 것"

"과거 시위대 학살한 지도부 물러나…새로운 지도자 지켜볼 것"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뉴욕 베스페이지의 골드코스트스튜디오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6.17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이란은 종전 양해각서(MOU)에 따라 말보다는 행동으로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CBN뉴스 인터뷰에서 "MOU의 좋은 점은 말이 아니라 행동에 관한 것이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을 비롯한 행정부 전체가 매우 우려했던 것 중 하나는 몇 달 전 집권 세력에 의해 무고한 시위대가 학살당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제 그들은 물러났다"며 "하지만 우리는 새로운 지도자들이 국민들을 다르게 대할지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진심으로 그러길 바란다"며 "(하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들의 실제 행동을 보고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이날 전쟁을 끝내기 위한 MOU에 서명했다. MOU는 즉시 발효됐으며 △모든 전선에서 즉각적 군사 작전 종료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 종료 △호르무즈 해협 60일간 무상 자유항행 △3000억 달러 규모 이란 재건 기금 △이란 핵물질 희석 등이 적시됐다. 60일간 핵 관련 최종 합의(final deal)를 도출하고 구속력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통해 승인하기로 합의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