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종전 MOU 합의에 뉴욕증시 선물 오르고 유가 급락
S&P 선물 0.8% 상승하고 달러가치 하락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각각 2.1%, 3.1% 오르며 위험자산 선호도↑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1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선물이 오르고 국제 유가가 급락하는 등 세계 금융 시장이 즉각 반응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합의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선물은 0.8% 상승했고,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달러 가치는 하락했다.
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2.1%, 3.1% 오르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크게 줄어들면서 국제 유가는 급락했다.
브렌트유는 3% 넘게 떨어지며 배럴당 84달러 선으로 내려왔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3.4% 하락한 배럴당 81.99달러에 거래됐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이번 주에 줄줄이 예정된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로 향하고 있다.
일본은행(BOJ)은 16일 기준금리를 1995년 이후 최고 수준인 1%로 올릴 가능성이 제기되며, 16~17일 케빈 워시 신임 의장이 이끄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다.
시장은 워시 의장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성향을 보이며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 나설지, 아니면 금리 인하 소수 의견을 내며 달러 강세에 제동을 걸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의 평화협정 서명식은 오는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이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양측이 군사작전의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종료를 선언했다며 협상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레바논에서의 군사 작전 중단도 합의에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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