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이란 종전 기대에도 혼조세…스페이스X 첫 거래 대기

다우 0.60% 상승·나스닥 0.13% 하락

미국뉴욕증권거래소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12일(현지시간) 이란 전쟁 종식 기대와 스페이스X의 증시 데뷔를 주시하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2분(한국시간 오후 10시 32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3.68포인트(0.60%) 오른 5만 1152.4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약 0.17% 상승한 7407선에서 움직였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2.35포인트(0.13%) 내린 2만5777.31을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포토샵 개발사 어도비가 실적 발표 이후 인공지능(AI) 성장 전략과 경영진 교체에 대한 우려로 7% 넘게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이 전쟁을 끝내기 위한 잠정 합의를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에 주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앞서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 계획을 취소했으며, 양측이 종전 관련 합의에 이르러 이르면 양해각서(MOU)에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란 측은 합의문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14일 스위스 제네바 서명' 전망을 부인하고 있다.

중동 긴장 완화 기대에 국제유가는 3% 넘게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87달러대,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84달러대로 떨어졌다.

이날 나스닥에 상장하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스페이스X는 주당 공모가 135달러로 750억 달러를 조달해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 기록을 세웠다. 공모가 기준 기업가치는 약 1조 7700억 달러로 평가됐다.

다만 이날 개장 직후까지도 스페이스X 주식은 가격결정 절차 진행을 이유로 첫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대형 IPO 종목은 매수·매도 주문을 모아 시초가를 정하는 과정 때문에 정규장 개장보다 거래 시작이 늦어질 수 있다.

ys417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