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이란산 LPG 허위 표기·수출' 그림자 금융 네트워크 제재

2023년 1월 20일 촬영된 미국 워싱턴 재무부 청사에 전시된 재무부 상징물. 2023.1.30 ⓒ 로이터=뉴스1
2023년 1월 20일 촬영된 미국 워싱턴 재무부 청사에 전시된 재무부 상징물. 2023.1.30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미 재무부는 5일(현지시간) 이란산 액화석유가스(LPG)를 오만산으로 허위 표기해 동아시아와 남아시아로 수출한 혐의로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AFP에 따르면, 해당 네트워크가 아랍에미리트(UAE)와 중국의 유령 회사들, 이란산 원유를 운반하는 '그림자 선단'(Dark Fleet) 선박을 활용했다는 것이 재무부의 설명이다.

재무부는 "기존 미국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설계된 이 체계를 통해 수억 달러 상당의 LPG가 이동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이란의 수십억 달러 규모 금융 거래를 지원한 혐의로 이란 환전소와 관련 개인들에 대해서도 제재를 부과했다.

토미 피곳 국무부 대변인은 "이번 제재는 행정부의 '경제적 분노'(Economic Fury)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란 정권에 대한 최대 압박을 유지하고 무기 개발, 테러 대리 세력 지원, 역내 공세를 위한 이란의 수익 창출 능력을 교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