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링컨기념관에 '트럼프 산책로'…트럼프 "사람들이 원해"

"아름다운 산책로 될 것"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링컨 기념관. 2024.8.29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상징적인 링컨 기념관에 '트럼프 산책로' 조성을 추진한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사람들은 이곳을 트럼프 산책로로 부르고 싶어 한다"며 "분명 아름다운 산책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 산책로가 링컨 기념관과 인근 포토맥강을 연결하도록 조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링컨 기념관은 남북전쟁 당시 대통령이었던 에이브러햄 링컨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거대한 대리석 기념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재집권 이후 워싱턴DC를 자신의 입맛에 맞춰 재개조하고 있다.

여러 기념물을 보수하거나 백악관 동관을 허물고 무도회장을 짓고 거대한 개선문을 건설할 계획을 세웠다. 내셔널 몰에 있는 링컨 기념관 부근 반사 연못 재포장 공사는 이날 완료됐다.

나아가 케네디센터를 비롯한 일부 기관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려고 시도했다. 지난달 법원은 케네디센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삭제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