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 "이란 종전 협상 진전…주말 결론 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서명행사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6.03.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서명행사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6.03. ⓒ AFP=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3일(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행정명령 행사에서 '이란이 쿠웨이트를 공격했는데 휴전이 여전히 유효하냐'는 기자 질문에 "모든 일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인데, 우리는 전날 밤 이란을 매우 강력하게 타격했다"면서 "협상 자체는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그는 "이란이 어떤 행동을 했고, 우리는 아주 신속하게 싹을 잘랐다"면서 "우리가 세계 최강의 군대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으로, 이란이 다소 자극을 받았다고 말할 수 있고 그래서 보복 차원에서 대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협상 전망에 대해 "그것(합의)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성사된다면 주말쯤에라도 결론이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뉴욕포스트 팟캐스트 '팟 포스 원' 인터뷰에서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에 대해 "그는 분명히 관여하고 있다. 그들(이란 측)은 그를 매우 존경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란 측 협상단이)이 말하길, 그(모즈타바)가 승인을 내리고 있다고 한다"면서 "왜냐하면 그것이 오랫동안 해왔던 방식이기 때문이다. 그의 아버지(아야톨라 하메네이)가 했고, 이제는 모즈타바다. 아마도 승계인 것 같다"고 말했다. '모즈타바나 이란 측 누군가를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는 "사실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좋은 질문이다. 그를 만나고 싶다. 모두를 만나고 싶다"며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아마도 어느 시점에 그를 만날 것"이라고 답했다.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는 미국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한 밤들 중 하나가 될,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열리는 UFC 월드 챔피언십 경기가 끝난 직후 프랑스 G7에 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가 언급한 UFC 행사는 오는 6월 14일 백악관에서 개최되는 'UFC 프리덤(Freedom) 250'으로,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그는 "백악관의 길고 유서 깊은 역사 동안 훨씬 낮은 수준의 싸움들이 벌어진 적은 있었지만, 모두가 챔피언인 세계 최고의 파이터들이 국민의 집(People's House)인 백악관에서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라고 적었다.

○…이날 틱톡 계정에 올린 영상에서 UFC 경기장에 대해 "나는 그것을 보고 있는데 어쩌면 우리는 그것을 영원히 철거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UFC 경기장을 에펠탑이 영구적 시설로 남게 된 과정과 비교해 언급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사람들은 '우리가 이걸 꽤 좋아하네. 조금 더 두자'고 했다가 '더 오래, 더 오래 두자'고 했다"며 "결국 철거하지 않았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우리는 백악관 앞에 많은 사람들이 매우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무언가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팟캐스트 '팟 포스 원' 인터뷰에서 차기 공화당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에 대해 "함께라면 매우 이기기 어려운 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그들은 둘 다 매우 재능이 있다. 둘 다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나는 둘이 함께하는 게 마음에 든다"며 "만약 두 사람이 한 팀이 된다면, 과연 누가 그들을 이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정말 환상의 팀이 될 것"이라면서 "JD 밴스와 마코 루비오, 이 두 사람은 훌륭한 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llday3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