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이란 합의' 상황실 회의 마쳐"…합의안 승인 여부 공개 안 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2026.05.22.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2026.05.22.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평화 합의안 초안 승인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한 백악관 상황실 회의를 마쳤다고 29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평화 합의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힌 회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회의에서 합의안을 승인했는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의 소집에 앞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데 동의해야 하고, 호르무즈 해협은 통행료 없이 즉각 개방해야 한다"는 점을 합의 조건으로 명시했다.

그는 "이란 내 고농축 물질을 미국이 이란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조율해 발굴·폐기할 것"이라며 '최종 결정'을 위해 상황실 회의를 열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이란 측은 "아직 미국과 어떤 합의도 확정되지 않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핵 관련 사항은 합의안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란 측은 "현재 미국과의 협상은 핵 프로그램이 아니라 전쟁 종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ys417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