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볼라 발병국 방문 외국인에 비자 발급 중단
"21일 이내 남수단·콩고민주공화국·우간다 방문 이력"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에볼라 발병국에 방문했던 외국인에 대한 미국 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이 입수한 국무부 내부 문건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입국 예정일 21일 이내에 남수단·콩고민주공화국·우간다를 방문한 모든 여행객에 대한 비자 발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까지 에볼라로 인한 사망자는 177명이다. 감염 의심 환자는 750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콩고민주공화국에선 5월 초 분디부교 변종이 포함된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콩고민주공화국과 국경을 접한 우간다와 남수단으로 퍼지고 있다.
WHO는 이날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발병에 따른 공중보건 위험도를 기존 '높음'에서 '매우 높음'으로 상향했다.
에볼라는 지난 반세기 동안 아프리카에서 1만 50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유행병이다. 발열, 두통, 구토, 심한 허약, 복통, 코피, 혈변 등을 동반한다.
이번에 유행하는 바이러스는 기존 자이르형 에볼라와 다른 분디부교 변종으로, 아직 허가된 백신이나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다. 분디부교 변종 치사율은 25%~50%에 달한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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