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 "합의 임박했다고 단정할 수 없어…美와 의견차 커"
"외교엔 시간 걸려…핵 문제 논의되고 있지 않아"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미국과의 종전 협상에 대해 "합의가 임박했다고 단정 지을 순 없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 매체는 이날 바가이 대변인이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 참모총장이 테헤란을 도착한 데 대해 "이번 방문이 전환점이나 결정적인 상황에 도달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이렇게 전했다.
또한 이란과 미국 간의 의견 차이가 "크고 광범위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카타르 대표단도 이날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졌다며 공식적인 "협상 중재자는 파키스탄이 계속 맡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몇 주 또는 몇 달에 걸친 몇 차례의 방문이나 회담 후에 반드시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며 "외교에는 시간이 걸린다"고 강조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협상의 초점은 전쟁 종식에 맞춰져 있다"며 "핵 문제는 현재 논의되고 있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문제에 대해 우리는 매우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며 "현 단계에서 이 문제를 논의한다면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호르무즈 해협과 미국의 봉쇄도 검토해야 할 사안이며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엣어 전쟁을 종식시키는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아라비야는 이날 미국과 이란 간 합의안 초안이 몇 시간 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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