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전쟁으로 장남 결혼식 불참?…"시기가 좋지 않아"

"언론은 참석해도 공격하고, 참석 안 해도 공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21.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전쟁으로 인해 장남의 결혼식에 불참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아들 결혼식 참석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아들은 내가 오길 바라고 있다"며 "아주 작고 사적인 행사일 뿐이며 참석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지금은 내게 좋은 시기가 아니다"라며 "이란이라는 문제와 다른 일들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 중 아들 결혼식에 참석하는 것에 대한 언론 보도를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전쟁이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결혼식에 참석할 경우 언론이 이를 어떻게 다룰지 의식하고 있다며 "이 문제는 내가 이길 수 없는 싸움이다. 참석하면 공격받고, 참석하지 않아도 공격받는다. 물론 가짜뉴스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이 훌륭한 결혼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새로운 연인인 베티나 앤더슨과 약혼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이번 주말 바하마에서 두 번째 결혼식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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