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내가 암살 당하면"…트럼프, '비밀 유서' 써 놨다
전 부보좌관 "백악관 집무실 '레졸루트 데스크'에 보관"
이란 전쟁으로 트럼프 암살 위협 한층 고조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암살될 경우에 대비해 JD 밴스 부통령에게 보내는 비밀 편지를 백악관 집무실에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세바스찬 고르카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은 최근 '팟 포스원' 팟캐스트 방송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비밀 편지에 대해 언급했다.
고르카 전 부보좌관은 "대통령이 만일에 대비해 밴스 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이 '레졸루트 데스크'(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 책상)에 보관돼 있다"고 말했다. 미 헌법상 대통령 유고시 권력승계 서열 1위는 부통령이다.
백악관 대변인은 비밀 편지 보관설에 대한 논평 요청에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1월 뉴스네이션 인터뷰를 참조하라고만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자신을 암살할 경우 "확고한 지침이 있다"며 "무슨 일이 생기면, 그들을 지구상에서 쓸어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재입성을 전후해 여러 차례 살해 위협에 처했다. 2월 이란 전쟁 발발 이후로는 그를 향한 대내외 여론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암살 우려가 한층 커졌다.
지난달 25일에는 총격범 콜 토머스 앨런이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장에 들어가려다 입구에서 제압당했다. 미 국토안보부는 미국의 이란 공격이 앨런의 범행을 자극했을 가능성을 인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7월 미국 대선 유세 중에는 암살 시도범이 쏜 총알이 오른쪽 귀를 스쳐 지나가면서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같은 해 9월 플로리다주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수풀에 숨어 그를 향해 소총을 겨누고 있던 남성이 발각됐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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