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당국, 씨티·골드만 수장과 회동…트럼프 방중 뒤 금융협력 논의
씨티 CEO, 자산관리·국경간 금융협력 논의
골드만 CEO도 런민은행·외환당국자 만나
- 장용석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했던 미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중국 고위 당국자들과 잇따라 회동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와 베이징시 당국은 16일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자산관리와 국경 간 금융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프레이저 CEO는 트럼프 대통령의 13~15일 방중에 동행한 미국 기업 대표단의 일원이다. 이번 방중 대표단에는 애플, 메타, 보잉, 카길, 골드만삭스 등 미 주요 기업 수장들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로이터는 "무역, 인공지능(AI), 지정학적 긴장을 둘러싼 미중 관계 악화에도 중국 시장의 중요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중국 베이징청년보에 따르면 인리 공산당 베이징시위원회 서기는 프레이저 "CEO와 만나 씨티그룹이 중국 내 사업을 더 확대하고, 더 많은 국제 기업과 투자를 중국으로 유치하는 데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칭 중국 증권감독관리위 주석도 프레이저 CEO와 만나 세계 경제·금융 환경과 중국 자본시장 개방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증감회가 전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회장 겸 CEO도 중국 런민은행 부총재 및 국가외환관리국장과 회동했다고 중국 외환 당국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귀국하면서 기자들에게 "중국이 보잉 항공기 200대를 구매하기로 했으며, 주문 규모가 최대 750대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주문이 확정될 경우 거의 10년 만에 이뤄지는 보잉과 중국의 대규모 계약이 된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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