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서 민주당 주도 이란戰 중단 결의안 간발의 차로 부결
212대212…표차는 전보다 줄어들어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미국 의회에서 이란 전쟁을 중단시키는 결의안이 간발의 차로 부결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민주당 주도의 전쟁 권한 결의안은 14일(현지시간) 하원에서 212대212로 부결됐다.
이 결의안 통과를 위해서는 과반수 찬성이 필요하다.
공화당에서는 3명의 의원이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졌고, 민주당에서는 1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민주당은 미국 헌법에 따라 입법부만이 전쟁을 선포할 수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승인을 받아야 이란에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그레고리 믹스 의원은 "이제 대통령이 우리에게 다가올 때이며, 또한 우리가 이 전쟁을 끝낼 때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반면 공화당과 백악관은 이란 전쟁이 국가가 임박한 위협에 직면했을 때 제한적인 군사 작전을 명령해 미국을 보호할 수 있는 최고사령관의 권한 범위 내에 있다고 주장한다.
공화당 소속의 브라이언 마스트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장은 전쟁 권한 결의안이 "100% 쇼에 불과하다"며 민주당이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에 희망을 줬다고 비판했다.
이번 결의안은 하원에서 표결을 진행한 세 번째 이란 전쟁 권한 결의안이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에 전쟁 관련 보고를 해야 하는 기한인 이달 1일 이후 첫 표결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적대 행위가 휴전으로 인해 종결됐다고 주장해 전쟁 권한 결의안 표결이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상원에서는 전쟁 권한 결의안이 7차례 부결됐다.
비록 전쟁 권한 결의안은 상·하원에서 계속 부결되고 있으나 표차는 점점 더 좁혀지고 있다. 결의안은 지난달 16일 하원에서 213대214로 부결됐다. 13일 상원에서는 49대50으로 부결됐으며, 3명의 공화당 의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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