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의원 "美 공격 재개시 우라늄 90% 농축"…핵무기 개발 위협
현재 60% 농축 우라늄 440kg 보유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에브라힘 레자에이 이란 의원은 12일(현지시간) 미국이 공격을 재개할 경우 이란은 우라늄을 최대 90%까지 농축할 수 있다며 핵무기 개발을 위협했다.
국가안보외교위원회 대변인인 레자에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란이 미국의 공격을 다시 받을 경우 선택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는 90% 농축"이라며 "의회에서 해당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이란은 현재 60% 수준의 고농축 우라늄 약 440㎏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90% 수준으로 추가 농축할 경우 핵무기 10기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이다.
앞서 이란은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이 제시한 종전 협상안에 대한 답변을 전달했다. 에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이 "전쟁 종식, 미국의 봉쇄와 해적 행위 중단, 미국의 압력으로 해외 은행에 부당하게 동결돼 있는 이란 국민 자산의 해제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14개 항 양해각서 초안에 대한 이란 측 답변을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totally unacceptable)"고 밝혔다. 이후 이날도 이란이 제시한 종전 방안이 "쓰레기 같다"고 맹비난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협상 의지에 의문을 갖고 있다며 근래 어느 때보다 전투 작전 재개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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