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 이란 종전안에 "쓰레기" 독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경찰 주간 기념 두 번째 ‘로즈가든 클럽’ 만찬에서 연설했다. 2026.05.11 ⓒ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경찰 주간 기념 두 번째 ‘로즈가든 클럽’ 만찬에서 연설했다. 2026.05.11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미국의 종전 제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이 "멍청하다"고 표현하며, 이란과의 휴전이 "지금 가장 약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의 제안을 "쓰레기 같은 글"이라고 부르며 "다 읽지도 않았다"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휴전은 심각한 생명 유지 장치에 달려 있다고 하겠다. 의사가 들어와 '선생님, 당신의 사랑하는 사람이 살 가능성은 약 1%입니다'라고 말하는 상황"이라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내가 이 일에 지치거나 지루해할 것이라고, 혹은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압박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백악관 행사에서 '이란과의 종전 협상 난항으로 인해 미중 정상회담 의제에 변화가 생겼느냐'는 질문에 "중국은 호르무즈에서 원유의 40%를 들여오기 때문에, 시 주석도 이 상황이 마무리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시 주석을 대단히 존중하며, 그 또한 나를 존중해 주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미국이 대만에 무기를 계속 판매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트럼프는 "그 점에 대해서는 시 주석과 논의해 볼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어 트럼프는 "시 주석은 우리가 무기를 판매하지 않길 바라고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방송된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제3국 선박을 미군이 호위하는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의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는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을 호위하는 수준을 넘어 그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면서도,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allday3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