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백악관 대변인 레빗, 둘째 출산…장관이 브리핑 대타
SNS에 딸 안고 있는 사진 올려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28)이 둘째 아이를 낳고 출산 휴가에 들어간다고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레빗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집 안 아기 방에서 갓 태어난 아기를 안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딸 비비아나(애칭 비비)가 1일 태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아기는 건강하고, 오빠(아들)는 동생과 함께하는 생활에 즐겁게 적응하고 있다"며 "우리는 축복 같은 신생아와의 소중한 순간을 만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임신 기간 기도해 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악관 대변인으로 재직하며 출산한 사람은 레빗이 처음이다.
레빗은 남편 니콜라스 리치오와의 사이에서 2024년 7월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총격당하기 사흘 전 첫째 아들 니코를 출산했다. 당시 트럼프 캠프 대변인이었던 레빗은 출산 후 며칠 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트럼프 대통령 대선 승리 후 2024년 11월 미국 역사상 최연소인 27세에 백악관 대변인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입성하자 레빗의 아들과 남편은 백악관을 정기적으로 방문했다. 지난달엔 아들과 남편이 백악관 남쪽 잔디광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용 헬기인 '마린 원'을 타고 떠나는 걸 지켜보는 장면이 포착된 적도 있다.
레빗은 첫째 출산 때보다 조금 더 긴 휴가를 보낼 전망이라며 백악관은 얼마나 오래 떠나 있을지에 대해선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레빗의 빈자리는 백악관 고위 관리가 채울 예정이다. 이미 5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레빗을 대변해 브리핑을 진행했다.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관리는 레빗 부재 기간 JD 밴스 부통령을 비롯한 행정부 고위 관리가 브리핑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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