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7% 하락…대장주 엔비디아 2%↑
미국 AI 반도체주 숨고르기…차익실현 매물 출회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최근 뉴욕증시를 이끌었던 인공지능(AI) 반도체주가 차익실현 매물에 밀리며 일제히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텔과 AMD는 각각 약 3% 하락하며 이번 주 급등분 일부를 반납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도 2.7% 하락했다. 다만 SOX 지수의 분기 상승률은 여전히 47%에 달한다.
특히 한국계 일본인 투자자 손정의가 보유한 영국 기반 반도체 설계업체 Arm의 미국 상장주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Arm은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직후인 6일 시간외 거래에서 13% 가까이 폭등했다.
하지만 신규 AI칩 생산능력과 공급망 확보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7일 정규장에서는 종가 기준 약 5% 급락했다.
반면 AI 대장주에 대한 투자심리는 여전히 견조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약 2%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AI 기술주 랠리가 단순 기대감이 아니라 실적 개선에 기반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호라이즌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크 딕슨 포트폴리오운용 책임자는 로이터에 "이런 조정 장세가 이어질 수는 있지만 이번 분기 반등 자체가 펀더멘털에 기반한 강력한 회복이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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