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EU, 7월4일까지 무역합의 이행안하면 관세 대폭 인상"
지난해 7월 합의한 턴베리 협정 이행 촉구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통화를 가진 후, EU가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체결한 ‘역사적 무역 합의’를 오는 7월 4일까지 이행하지 않으면 미국이 관세를 대폭 인상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EU가 합의에 따라 관세를 ‘제로’로 낮추기로 약속했지만 아직 이행하지 않았다”며 “미국의 250번째 독립기념일까지 시간을 주겠다. 그때까지 이행하지 않으면 EU 관세는 즉시 훨씬 높은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EU산 자동차와 트럭에 대한 관세를 현행 15%에서 25%로 올리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그는 이번 통화에서 이란 문제도 논의했으며,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데 양측이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행을 촉구하는 턴베리협정은 지난해 7월 체결됐다. 당시 미국은 EU 상품 대부분에 15% 관세 상한을 적용했지만 EU는 미국 물품에 대한 관세를 0%로 낮춰야 해서 사실상 미국에 유리한 구조였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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