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400억 LA 대저택 내놨다…美 떠나 캄보디아 가나

세실 B. 드밀 옛 저택 2985만달러에 내놔
"아이들 성인 되면 떠날 것" 옛 발언 주목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 2025.9.7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재 대저택을 매물로 내놨다. '자녀들이 성인이 되면 LA를 떠나겠다'고 한 과거 발언과 맞물려 졸리가 미국 밖 생활을 본격 준비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에 따르면 졸리는 LA 로스펠리스의 게이트형 고급 주거지 라플린파크에 있는 저택을 2985만 달러(약 400억 원)에 매물로 등록했다. 졸리는 브래드 피트와 결별한 뒤인 2017년 이 저택을 2450만 달러에 매입했다.

해당 저택은 할리우드 고전영화 시대를 대표하는 세실 B. 드밀 감독이 살았던 집으로도 유명하다. 드밀은 1916년 이 집을 사들여 1959년 사망할 때까지 거주했다.

부동산 매물 정보에 따르면 이 저택의 대지는 약 2.1에이커(약 8500㎡) 규모이며, 주택 면적은 약 1만 1000제곱피트(약 1020㎡)다. 이 집은 침실 6개와 욕실 10개, 수영장, 게스트하우스, 풀하우스, 다실, 별도 차고와 보안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졸리는 지난 2024년 할리우드리포터와의 인터뷰 당시 피트와의 이혼 문제 때문에 LA에 머물고 있지만, 자녀들이 성인이 되면 떠날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졸리는 또 앞으로 장남 매덕스의 출생지 캄보디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자 한다는 뜻 또한 밝혀 왔다.

이런 가운데 피플은 졸리와 피트 사이에서 태어난 막내 쌍둥이 녹스와 비비엔이 올 7월 만 18세가 된다는 점에서 저택 매각이 졸리의 LA 이후 삶을 준비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졸리 측은 저택 매각 사유에 대해 별도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ys417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