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항복뿐' 폐기했나 묻자…美국방 "트럼프 굴복한 적 없어"
"미국이 주도권 갖고 있어…프로젝트 프리덤으로 우위 강화"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5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 변화와 관련해 대통령은 어떤 것에도 굴복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더힐에 따르면, 제임스 로젠 뉴스맥스 기자는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헤그세스 장관에게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첫날 이란 국민에게 '우리가 끝내고 나면 당신들이 정부를 장악하라, 그것은 당신들의 것이 될 것'이라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쟁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선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의 합의는 없다. 단 하나의 조건은 무조건 항복'이라고 말했다"며 "이란 국민에게 한 약속은 어떻게 됐으며 대통령은 이란에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지 않기로 결정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헤그세스 장관은 "대통령은 어떤 것에도 굴복하지 않았다"며 "주도권은 우리에게 있고 우리는 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프리덤'은 그 우위를 더욱 강화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합의가 이뤄지든 어떤 결과에 도달하든 이란이 절대 핵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대통령은 그 목표에 집중해 왔고, 협상과 논의 역시 그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며 "이란 국민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는 그들의 몫이다. 그 점에 대해서는 매우 분명히 해 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초 이란에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으나 전쟁이 장기화되자 이란 지도부가 새로운 인물로 교체되면서 사실상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며 태도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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