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체력검사 부활' 트럼프 "나도 운동 많이 해…하루 1분"
케네디 주니어 장관 "트럼프 주말마다 골프장에서 하루 15km씩 걸어"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자신은 하루에 1분 정도 운동을 한다고 농담했다.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대통령 체력검사'(Presidential Fitness Test)와 대통령 스포츠·체력·영양 위원회를 복원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운동을 정말 많이 한다"며 "운이 좋으면 하루에 한 1분 정도, 많아야 그 정도"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HHS) 장관에게 자신의 체력을 과시하며 농담하기도 했다.
케네디 장관은 큰아버지인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이 한때 내각에 "우리가 건강하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누군가는 50마일(약 80km) 행군을 완수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현재 내각은 충분히 해낼 수 있었다. 우리 내각에는 순종마와 같은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숀 더피 교통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린다 맥마흔 교육부 장관 등을 거론하며 "50마일 행군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나는 어떠냐. 내 이름은 왜 말 안 하냐"고 끼어들자 케네디 장관은 "이 분은 주말마다 골프장에서 하루 9마일(약 14.5km)씩 걷는다. 그래서 아주 쉽게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웃으며 "카트를 안 쓸 때 이야기다"라고 받아쳤다.
골프광으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골프를 비롯한 운동을 한다고 말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골프 라운딩을 운동이라고 말하며 "나는 아주 빠르게 골프를 치는 편인데 필드 위에서 많은 업무를 처리하며 아주 약간의 운동도 한다.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2018년 한 인터뷰에선 자신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운동을 한다"며 "걷기도 하고 이런저런 것들을 한다. 옆 건물까지 뛰어가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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