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협상 큰 진전에 '자유 프로젝트' 잠정중단…봉쇄는 유지"

트루스소셜 게시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행정명령 서명 행사 중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4.30.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상 진전을 이유로 '프로젝트 프리덤'을 단기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해상 봉쇄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봉쇄를 완전하게 유지하는 가운데 '프로젝트 프리덤(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이동)'을 단기간 중지하기로 상호 합의했다"며 "이는 합의를 마무리해 서명에 이를 수 있을지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의 배경을 두고 "파키스탄과 기타 국가들의 요청, 이란을 상대로 거둔 막대한 군사적 성공, 추가적으로 완전하고 최종적인 합의를 향한 이란 대표단과의 큰 진전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에 기반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중동 시간 4일부터 제3국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보장하기 위한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을 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협에 장기간 고립돼 식량과 필수물자 부족에 처한 선박을 돕기 위한 '인도적' 조치라면서도, 이란이 작전을 방해할 경우 군사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란은 합의를 원하고 있다"며 "군사력이 완전히 무너진 상황에서 누가 협상을 원하지 않겠느냐"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항복의 백기를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jw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