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유가 하락에…중동 긴장에도 상승 출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5.01. ⓒ 로이터=뉴스1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5.01. ⓒ 로이터=뉴스1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는 5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중동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개장 직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95.2포인트(0.19%) 오른 4만9037.12로 장을 시작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2.9포인트(0.46%) 상승한 7233.62로, 나스닥 종합지수는 191.1포인트(0.76%) 오른 2만5258.88로 각각 출발했다.

로이터는 미국과 이란이 걸프 해역에서 교전을 주고받으며 취약한 휴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지지됐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전날부터 이란 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제3국 선박들을 탈출시키기 위한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 작전을 개시했다.

이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는 불가하다며 경고를 무시할 경우 이란군의 단호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2만 2500명의 선원이 1550척 이상의 선박에 탑승한 채 페르시아만에 갇혀 있다"면서 "이란은 주변국도 계속해서 공격하고 있는데, 전날만 해도 오만을 1차례, 아랍에미리트(UAE)를 3차례 공격했으며, 푸자이라 석유 터미널에 대한 공격도 이에 포함된다"라고 설명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같은 브리핑에서 "이란과의 휴전은 종료되지 않았다"면서 "이번 작전은 기존 휴전 협정과는 별개이자 구별되는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ryupd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