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승무원 공격·조종실 침입 시도"…170명 美여객기 긴급상황
뉴저지주 착륙하던 유나이티드항공…40대 남성 기내난동 혐의 체포
- 이정환 기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미국 뉴저지주의 공항에 착륙하려던 항공기에서 한 남성이 승무원을 공격하고 조종실에 들어가려다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CNN, CBS에 다르면 이 48세 남성은 지난 2일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출발해 뉴저지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 착륙하려던 유나이티드 1837편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 항공기에는 승객 170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경찰은 정신 감정을 위해 남성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전했다.
당시 관제탑 녹음 기록에서는 조종사가 "누군가 우리 승무원 중 한 명을 공격한 것 같다"며 "한 남성이 방금 승무원 한 명을 공격했고 앞쪽 메인 객실 문을 열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성명을 통해 "현지 경찰은 유나이티드 항공 1837편이 예정대로 뉴어크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난동을 부린 승객을 제지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며 "동료 승무원과 승객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승무원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밝혔다.
미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올해 들어 약 500건의 승객 난동 사건이 보고됐다.
FAA는 항공사 승무원을 폭행, 위협, 협박하거나 업무를 방해하는 사람은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위반 건당 최대 3658달러(약 537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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