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총 든' 트럼프 "이란 정신 못차려…더는 '나이스 가이' 없다"

트루스소셜에 전장서 총기 든 합성사진 게재

트럼프 트루스소셜 캡처. 2026.04.29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더 이상 '미스터 나이스 가이'(Mr. Nice Guy·착한 사람)는 없다"며 이란에 재차 종전 합의를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비핵 협정을 어떻게 체결해야 하는지 모른다"며 "어서 현명해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더 이상 미스터 나이스 가이는 없다'는 문구와 함께 자신이 전장에서 검은 선글라스와 양복을 착용하고 총기를 들고 있는 합성 사진을 게재했다.

미국과 이란은 종전을 위한 평화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이란 핵 프로그램 문제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란은 '종전 및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먼저 합의하고 핵 문제를 추가 논의하자고 미국에 제안했지만, 미국은 핵 문제까지 한꺼번에 협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백악관에서 열린 찰스 3세 영국 국왕 초청 국빈만찬에서 이란을 "군사적으로 패배시켰다"며 "절대로 핵무기를 갖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z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