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출입기자 만찬장 인근서 총격…트럼프 대피·용의자 체포(상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중 행사장 인근에서 총성이 들리자 백악관 경호원들이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을 대피시키고 있다. 2026.04.25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 백악관에서 개최한 호텔 만찬장 근처에서 난 큰 소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참석자들이 대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안전한 상태로 전해졌고, 용의자는 비밀경호국이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및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영부인은 이날 밤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만찬장에서 갑자기 큰 소음이 들리자 경호원들에 의해 급히 대피했다.

만찬에 참석했던 다른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도 큰 소란과 소음이 들리자 대피했다.

약 2600명의 참석자 중 상당수는 소음을 피해 몸을 숨겼고, 웨이터들은 연회장 앞쪽으로 달려갔다.

로이터는 "CSPAN 생중계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경호원들에게 이끌려 무대에서 내려오기 직전 군중 속 무언가에 반응하는 듯 보였고,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고 전했다.

미국 NBC방송 기자는 X에, 만찬 장소였던 힐튼 호텔 연회장 위의 방에서 총이 발사된 것 같다며 힐튼호텔 투숙객들도 대피했다고 전했다. 한편 AFP통신은 용의자가 비밀경호국에 의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워싱턴DC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이 열린 힐튼호텔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백악관 경호원들이 대응에 나서고 있다. 2026.04.25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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