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팀 쿡 시대 끝났다…주가 1% 상승(상보)

애플 일일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김경민 기자 =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사임을 발표하자 애플의 주가가 1% 정도 상승했다.

2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1.04% 상승한 273.05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4조130억달러로 늘었다. 이는 전 세계 기업 시총 2위다. 1위는 엔비디아로 약 5조 달러다.

이날 쿡 CEO는 9월 1일부터로 CEO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며 존 터너스를 차기 CEO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터너스는 현재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서를 이끌고 있다.

쿡은 CEO를 사임한 뒤 이사회 의장직을 맡게 된다.

그는 2011년부터 애플 CEO로 재직하면서 애플을 시총 4조달러 기업으로 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팀 쿡 애플 CEO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 에서 아이폰17 시리즈를 공개하고 있다. 애플은 이날 행사에서 아이폰17 시리즈 4개 제품과 차세대 에어팟, 애플워치 등을 공개했다. 2025.9.10 ⓒ AFP=뉴스1

그는 맥, 아이팟, 아이폰 등 애플의 초기 주력 제품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웨어러블 기기 등 새로운 분야에서 애플을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과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폭탄, 미중 무역 전쟁 등 세계사적 격변기를 성공적으로 헤쳐 나갔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고 있다.

쿡은 성명에서 "이렇게 뛰어난 회사를 이끌도록 선택받은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행운"이었다고 밝혔다.

그의 사임에 애플 주가가 상승한 것은 그의 사임이 예정돼 있었던 것이고,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분석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