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 급등-루시드 5% 급락, 전기차 혼조(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함에 따라 미국증시가 일제히 급등했으나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17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01%, 리비안은 2.01% 각각 상승했다. 이에 비해 루시드는 5.19% 급락했다.
일단 테슬라는 3.01% 급등한 400.62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가 400달러를 회복한 것은 지난 3월 12일 이후 처음이다.
전일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대만에서 대규모 반도체 구인 광고를 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 웹사이트에 게시된 채용 공고에 따르면 테슬라가 대만에서 테라팹 인공지능(AI) 칩 복합체를 위해 반도체 엔지니어를 찾고 있다.
대만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위탁 생산) 업체 TSMC의 본거지로, 최첨단 반도체 제조 경험이 풍부한 고도로 전문화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테슬라는 테라팹 프로젝트를 위해 대만에서 9개의 엔지니어링 부문 직책을 공고했으며, 첨단 칩 제조 공정에서 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인력을 찾고 있다.
머스크의 반도체 테라팹 프로젝트가 큰 문제 없이 순항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테슬라 주가는 3% 이상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급등하자 리비안도 2.01% 상승한 17.2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비해 루시드는 5.19% 급락한 7.30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루시드는 지난 5일간 15%, 한 달간은 29%, 올 들어서는 31% 각각 폭락했다.
이는 루시드가 경영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루시드는 최근 자금 조달을 위해 10억5000만달러의 신주를 발행했다. 신주 발행은 기존 주식의 가치를 희석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주가 하락 요인이다.
이에 따라 루시드는 최근 들어 주가가 연일 급락하고 있다.
루시드는 지난해 상장폐지 위협을 사전에 막기 위해 10대 1 액면 병합을 단행했었다. 주가가 일정 기간 1달러 미만에 머물면 나스닥에서 자동 상장 폐지되기 때문이다.
이날 주가가 7.30달러이니 액면 병합 전 기준으로 하면 73센트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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