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51% "이란 전쟁 가치 없다" 회의…"감수할 가치" 24%뿐

이란 공격 반대 60%…공습 직후보다 17%P 증가
응답자 54% "이란 공격, 개인 재정에 부정적 영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아고간에서 마러라고 자택으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6.3.20 ⓒ AFP=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미국인 51%는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기로 결정한 행위에 그만한 가치가 없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글로벌 리서치 기업 입소스는 지난 10~12일 18세 이상 성인 10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의 이익과 비용을 모두 고려했을 때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 결정이 그만한 가치가 있었는가'를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는 응답은 24%, '모르겠다'는 응답은 22%였다.

미국의 이란 공격을 전반적으로 지지하냐는 질문에는 60%가 '반대한다'고 답해, 공습 직후인 2월 28일~3월 1일 조사(43%)보다 부정 여론이 17%포인트(P) 증가했다.

반면 '지지한다'는 35%로 8%P 증가하는 데 그쳤고, 무응답은 4%였다.

이란 전쟁이 개인 재정 상황에 '대체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응답은 54%였다. 해당 응답을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자는 65%, 무당층은 56%였고 공화당 지지자 중에서도 40%로 나타났다.

내년에 이란 국민 삶의 질이 나빠질 것이라고 본다는 응답은 51%였으며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17%에 불과했다. 중동의 안정이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52%,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19%였다.

미국 안보에 대한 장기적 영향을 물었을 때는 41%가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이 미국 안보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답했다. 안보를 개선할 것이라는 응답은 26%, 어느 쪽으로도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29%였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