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게 섰거라" 아마존 위성업체 인수…경쟁 후끈(상보)

21일(현지시간) 독일 서부 베르너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센터에 회사 로고가 붙어있다. 2024.11.21/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사상 최고의 기업공개(IPO)로 기록될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두고 제프 베이조스의 아마존이 스페이스X와 경쟁하기 위해 위성업체 글로벌스타 인수를 시도하고 있다고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같은 소식에 이날 뉴욕증시에서 글로벌스타는 9.63% 폭등한 79.91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스타 일일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아마존도 3.81% 급등했다. 보통 인수를 추진하는 업체의 주가는 인수 대금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하락하지만, 아마존은 4% 가까이 급등했다.

이는 아마존이 위성업체를 인수하면 스페이스X의 강력한 대항마가 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페이스X는 위성업체 스타링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타링크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 스페이스X 상장이 아니라 스타링크 상장이라는 지적이 일부에서 나올 정도다.

아마존이 위성업체 인수에 성공한다면 스페이스X와 일 합을 겨룰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아마존은 115억7000만달러(약 17조)를 투입, 글로벌스타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인수에 성공하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와 직접 경쟁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IT 기업을 대표하는 두 거물인 머스크와 베이조스는 오래전부터 상당한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전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