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버리 맞짱, 트럼프 팔란티어 극찬에도 버리 공매 지속(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대표적 방산업체 팔란티어를 극찬했으나 ‘빅 쇼트’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는 팔란티어에 대한 공매도를 지속한다고 밝혔다.
버리는 10일(현지 시각) SNS를 통해 “팔란티어에 대한 장기 풋(매도)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5년 가을부터 팔란티어에 공매도를 걸어왔다"고 덧붙였다.
그가 이 같은 글을 올린 것은 트럼프가 자신의 SNS에 "팔란티어는 뛰어난 전투 능력과 장비를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 적들에게 물어봐“라고 썼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최근 연일 급락하고 있는 팔란티어 주가를 띄우기 위해 이같은 글을 SNS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 그의 SNS 발언 직후 팔란티어는 상승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버리가 공매를 계속 취하고 있다고 밝히자 이날 뉴욕증시에서 팔란티어는 1.90% 하락한 128.0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에도 팔란티어는 7%, 전전일에도 6% 정도 급락했었다. 이로써 팔란티어는 지난 5거래일간 14%, 한 달간은 15%, 올 들어서는 28% 각각 급락했다.
이는 버리가 팔란티어에 대한 공매도를 더욱 강화했기 때문이다.
전일 버리는 X를 통해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팔란티어의 이익을 갉아먹을 것”이라며 “팔란티어에 추가로 공매도를 걸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해 11월 팔란티어가 터무니없이 고평가됐다며 공매도를 걸었다고 공개했었다. 이후 팔란티어의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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