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英외교장관과 통화…"호르무즈 항행 자유 회복해야"

이란과의 협상 시한 마감 몇 시간 앞두고 통화
미·영 호르무즈 해협 대응 등 공조강화 움직임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2026.3.3 ⓒ 로이터=뉴스1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영국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루비오 장관이 오늘 이베트 쿠퍼 영국 외교장관과 중동 전역에 걸친 이란 정권의 지속적인 공격과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행의 자유를 회복하는 것의 중대한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무장관과 외교장관은 선박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에너지 공급이 글로벌 시장에 도달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의 필요성에 동의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통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설정한 이란과의 협상 마감 시한(미 동부시 기준 7일 오후 8시)을 몇시간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한 내 합의에 실패할 경우 이란의 발전시설과 교량 등의 인프라를 초토화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치로 맞서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영국이 이에 대한 대응 공조를 강화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ryupd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