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동 전쟁 위기 극복, 순익 8배 폭증"-블룸버그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삼성전자의 순익이 전년 대비 8배 폭증하며 중동 전쟁으로 반도체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33조원, 순익이 57조2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06%, 755.01% 증가한 수치다. 불과 1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순익(43조 6010억 원)을 뛰어넘었다.
이는 에프앤가이드에서 집계한 컨세서스(매출 119조 원, 순익 40조 1923억 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고, 국내 기업 사상 역대 최대 분기 순익이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의 이같은 깜짝 실적은 미국-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 각 기업들의 운영 비용이 급증함에 따라 반도체 수요가 제한될 것이란 우려를 일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또 삼성전자의 이같은 깜짝 실적은 구글이 개발한 터보퀀트 충격을 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터보퀀트는 메모리를 6배 덜 쓰고도 같은 효과를 내는 메모리 압축 기술이다.
최근 D램 평균가는 1분기 대비 64% 급등했다며 삼성전자의 매출과 순익이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이같은 깜짝 실적에도 삼성전자의 주가는 7일 오후 1시 20분 현재 한국증시에서 0.05% 상승에 그치고 있다. 이는 그동안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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