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월 한국 판매 330% 폭증…왜?

서울 청담동의 테슬라 매장. 2020.9.22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 청담동의 테슬라 매장. 2020.9.22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의 지난 3월 한국 판매가 전년 대비 330% 폭증했다고 미국의 IT 전문매체 ‘그루포커스’가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테슬라 한국 판매가 급증한 것은 비야디(BYD) 등 중국 경쟁업체에 맞서기 위해 대폭 가격 인하를 단행했기 때문이라고 그루포커스는 전했다.

테슬라는 지난 3월 한국에서 모두 1만1134대의 차량을 판매, 전년 대비 330% 폭증했다.

이는 중국 및 한국의 경쟁업체에 맞서기 위해 대표 차종인 모델Y와 모델3의 차량 가격을 크게 낮췄기 때문이다.

그루포커스는 한국에서 판매 급증은 경쟁이 심화하고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불균형한 상황에서도 테슬라가 여전히 가격을 활용,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올해 1분기 한국에서 모두 2만964대를 판매, 25.53% 점유율을 달성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2017년 한국 시장 진출 이후 분기 기준 판매량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그간 1위 자리를 번갈아 차지해 온 독일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크게 긴장하고 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