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꼭 숨은' 이란 최고지도자 "암살로 우리 못막아" SNS 성명
혁명수비대 정보수장 사망에 "미·이스라엘의 절망과 실패 드러낼 뿐"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6일(현지시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정보 수장 살해를 규탄하며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실패를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쿠르디스탄24에 따르면 모즈타바는 이날 성명을 내고 IRGC 정보국장인 세예드 마지드 카데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며 "절망과 실패"의 징표라고 규정했다.
모즈타바는 카데미가 수십 년 동안 국방·정보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다가 미국과 이스라엘 연합군의 작전으로 살해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 국민을 상대로 강요된 전쟁과 악의적인 계획에서 미국과 이스라엘 측은 반복적인 실패를 맛보았다"며 "그들은 또다시 자신들의 습관적인 무기, 즉 테러리즘에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러한 암살이 이란을 약화시키거나 내부 분열을 초래하진 않을 것이라며 이란군은 단결되고 강력한 모습을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IRGC는 카데미가 이날 새벽 '미국·시온주의자(이스라엘) 적들의 테러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모즈타바는 아버지인 전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개전 첫날인 2월 28일 폭사한 뒤 3월 초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됐으나,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거나 육성을 내보이지도 않고 있다. 이번 메시지도 소셜미디어에 올린 성명 형식으로 발표됐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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