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의 위력, 나스닥 ‘나스닥100’ 포함 규정 대폭 완화

나스닥 로고. ⓒ 로이터=뉴스1
나스닥 로고.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두고 나스닥이 나스닥의 대표지수인 ‘나스닥100’ 편입 조건을 크게 완화했다.

기존에 나스닥100에 편입하려면 상장 이후 약 3개월이 걸렸다.

그런데 나스닥은 이를 15일로 줄일 계획이다.

이날 나스닥 운영사는 “대규모 시가총액을 보유한 신규 상장 기업들이 나스닥100지수에 편입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스닥100에 편입되면 각종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를 추종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는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페이스X는 오는 6월 상장할 예정이며 사상 최대 규모인 750억달러의 기업공개(IPO)를 할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와 스페이스X 로고의 일러스트레이션 이미지. 2022.12.19. ⓒ 뉴스1 ⓒ 로이터=뉴스1

IPO가 성공하면 스페이스X의 시총은 1조750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세계 시총 순위 6위에 해당한다.

머스크도 스페이스X의 나스닥100 조기 편입을 원하고 있다.

스페이스X뿐만 아니라 대표적 인공지능(AI) 스타트업(새싹 기업) 오픈AI와 앤트로픽 등이 연내 상장할 예정이어서 나스닥은 '나스닥100' 지수 편입 기준을 대폭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