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G7에 호르무즈 대응 압박…"재개방이 공동이익 부합"
對이란 협상 관련 "중재국이 메시지 전달 중…진전 있었다"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주요 7개국(G7)에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공동 대응을 압박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에서 열리는 G7 외교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 직전 기자들에게 G7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돕는 것은 "그들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과의 협상과 관련해 "중재 역할을 하는 국가들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협상 시한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면서 협상이 "진행 중인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루비오 장관은 출국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재한 각료 회의에 참석해 이란 공격이 "단순히 미국과 우리 국민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이 아니고 전 세계를 위한 일"이라며 각국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G7 외교장관은 지난 21일 성명을 통해 이란에 중동 국가들을 겨냥한 공격 중단을 촉구하며 글로벌 에너지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서는 "모든 관련 주요 수로를 포함한 해상 항로 보호와 항행의 안전, 공급망의 안전 및 에너지 시장의 안정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9일에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캐나다 등 7개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를 강력히 규탄하고 이란에 석유 및 가스 시설을 포함한 민간 기반 시설과 상업용 선박 공격, 기뢰 설치, 드론 및 미사일 공격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 국가는 또 "해협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기 위한 적절한 노력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다른 국가들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20일 이 성명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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