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칩 중국에 밀반출한 인물은 슈퍼마이크로 간부(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전용 칩을 중국에 밀반출한 인물은 미국의 유명 AI 서버 기업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이하 슈퍼마이크로) 간부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CNBC가 1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뉴욕 남부 검찰은 이날 슈퍼마이크로 간부들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엔비디아 AI 전용 칩을 중국에 밀수출한 혐의를 잡고 이들을 기소했다.
검찰이 기소한 인물은 왈리 라우 등 슈퍼마이크로의 간부 3명이다.
라우는 슈퍼마이크로 공동창업자이자 이사회 구성원이다.
그는 약 4억6400만 달러 상당의 슈퍼 마이크로 주식을 통제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찰스 량으로 대만계 미국인이다. 같은 대만 출신인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막역한 사이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AI 전용 칩을 슈퍼마이크로는 우선 공급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반도체업계는 유독 대만 출신이 많다. 이들뿐 아니라 엔비디아의 경쟁업체 AMD의 리사 수 CEO도 대만 출신이다.
검찰은 중국 딥시크의 도전으로 미국의 AI 업체 오픈AI, 앤트로픽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밀반출은 엄중한 사안이라고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엔비디아는 수익금 15%를 미국 정부에 낸다는 조건으로 대중 수출 허가를 받았고, 최근에는 중국 정부도 엔비디아의 중국 전용 칩 H200 수입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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